배낭여행/10 모로코 15

모로코 여행14(카사블랑카→카타르[경유]→인천)

2010.1.30(토)~31(일) 모로코에서의 마지막 날 새벽이다. 비행 시간이 이른 탓에 긴장한 채로 잠이 들었던 나는 05:40에 일어났다. 06:00 호텔을 나서 06:45차를 타기 위해 나갔다. 어제 직원에게서 안내받은 대로 04:45차가 첫차이고 한시간 단위로 차가 있다면 06:45에 세 번째 차가 있을 터였다. 하지만 역에 도..

모로코 여행9(다데스협곡→고르시 투드라→메르주가 사막)

2010.1.25(월) 07:30에 조식 제공 예정이고 08:30에 다시 길떠나기로 했으니 늦잠은 잘 수 없었다. 06:30에 일어나 씻고 대충 짐싸놓고 식사부터 했다. 흔히 보는 빵과 베르베르인들이 먹는 전통 팬케익, 홍차, 주스, 올리브, 치즈와 각종 소스로 비교적 푸짐한 아침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다들 부지런하고 나..

모로코 여행8(마라케쉬→아이트 벤 하두→와르자자트→멕구아나)

2010.1.24(일) 아침 7시까지 사막여행 출발을 위해 집결할 장소는 호텔에서 5분 거리의 가까운 곳이었다. 5시 40분에 일어나 고양이 세수하듯 대충 씻고 짐을 싸니 6시 20분이었다. 밖으로 나왔다. 추적추적 비가 오고 있었지만 큰 비는 아니었다. 내가 갔던 바로 이 시기가 우기였지만 비는 이 날 만난 것이 ..

모로코 여행6(물레이 이드리스의 묘→볼루빌리스→메크네스→마라케쉬)

2010.1.22(금) 아침에 일어나 샤워한 뒤 숙소를 나서면서 싸 놓은 짐을 맡기려고 리셉션으로 내려가 보았다. 전날 체크인을 도와주고 수건까지 내 준 여직원이 보이지 않았다. 관리 아저씨에게 배낭을 보관해 달라고 부탁했더니 리셉션에 두고 나가란다. 08:30쯤 배낭을 내려 놓고 그랑탁시 승차장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