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여행14(카사블랑카→카타르[경유]→인천) 2010.1.30(토)~31(일) 모로코에서의 마지막 날 새벽이다. 비행 시간이 이른 탓에 긴장한 채로 잠이 들었던 나는 05:40에 일어났다. 06:00 호텔을 나서 06:45차를 타기 위해 나갔다. 어제 직원에게서 안내받은 대로 04:45차가 첫차이고 한시간 단위로 차가 있다면 06:45에 세 번째 차가 있을 터였다. 하지만 역에 도.. 배낭여행/10 모로코 2010.03.12
모로코 여행13(카사블랑카) 2010.1.29(금) 시간상 사무실에 전화해 보려면 아침에 일어나(07:30) 당장 밖으로 나가봐야 했다. 유스호스텔 문이 잠겨 있었다. 08:00가 되어야 나갈 수 있다는 안내가 적혀 있었다. 엉성한 일본어로 내게 인사를 했던 남자가 사무실 앞에 있었다. 지금 나갈 수 있는지 물어 보았다. 그는 안된다고 했다. 전화.. 배낭여행/10 모로코 2010.03.12
모로코 여행12(에싸웨라→카사블랑카) 2010.1.28(목) 전날 10:00에 잠자리에 들었던 나는 충분히 잠을 자고 아침 08:00에 일어났다. 10시간 잤군. ㅡ,.ㅡ; 아침에 일출을 보겠다고 다짐한 건 늦잠대문에 불가능했지만 이른 아침부터 이미 비가 오고 있어 일출을 본다는 것은 어차피 불가능했다. 짐을 싸들고 내려가 09:00쯤 체크 아웃을 했다. 밖으로 .. 배낭여행/10 모로코 2010.03.12
모로코 여행11(마라케쉬→에싸웨라) 2010.1.27(수) 아침 07:00에 일어나 바깥을 내다 보니 비가 주륵주륵 오고 있었다. 비가 와도 살짝 흩뿌리고 마는 중동지역의 우기와 달리 이 곳 모로코의 우기에는 비가 많이 오는 일이 잦다고 한다. 점퍼를 입고 후드까지 뒤집어 쓴채 전화를 쓰기 위해 밖으로 나가 봤다. 전화방으로 가서 전화기를 들고 .. 배낭여행/10 모로코 2010.03.08
모로코 여행10(마라케쉬로의 복귀) 2010.1.26(화) 사막의 냉기는 이집트에서 겪었을 때보다는 그리 심하지 않았다. 하긴 그 때는 지붕 없는 천막에서 별을 보며 잤지만 여기선 천막으로 바람과 외부 공기를 차단했고 오리털 침낭까지 썼으니 온기마저 느껴졌다. 새벽이 되어 일어나 짐만 챙겼다. 사막투어를 출발하던 전전날 봉지에 담아 .. 배낭여행/10 모로코 2010.03.06
모로코 여행9(다데스협곡→고르시 투드라→메르주가 사막) 2010.1.25(월) 07:30에 조식 제공 예정이고 08:30에 다시 길떠나기로 했으니 늦잠은 잘 수 없었다. 06:30에 일어나 씻고 대충 짐싸놓고 식사부터 했다. 흔히 보는 빵과 베르베르인들이 먹는 전통 팬케익, 홍차, 주스, 올리브, 치즈와 각종 소스로 비교적 푸짐한 아침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다들 부지런하고 나.. 배낭여행/10 모로코 2010.03.05
모로코 여행8(마라케쉬→아이트 벤 하두→와르자자트→멕구아나) 2010.1.24(일) 아침 7시까지 사막여행 출발을 위해 집결할 장소는 호텔에서 5분 거리의 가까운 곳이었다. 5시 40분에 일어나 고양이 세수하듯 대충 씻고 짐을 싸니 6시 20분이었다. 밖으로 나왔다. 추적추적 비가 오고 있었지만 큰 비는 아니었다. 내가 갔던 바로 이 시기가 우기였지만 비는 이 날 만난 것이 .. 배낭여행/10 모로코 2010.03.01
모로코 여행7(마라케쉬) 2010.1.23(토) 마라케쉬는 아틀라스 산맥 북쪽에 위치한 인구 100만의 모로코 제 4의 도시이다. 투이렉인들과 베르베르인들이 모여 세운 이 도시는 파란 색이 페스(Fes)를, 흰 색이 라바트(Rabat)를, 녹색이 메크네스(Meknes)를 상징한다면(사실 이 말들은 별로 공감가지는 않는다) 이 곳 마라케쉬는 붉은 도시로.. 배낭여행/10 모로코 2010.02.26
모로코 여행6(물레이 이드리스의 묘→볼루빌리스→메크네스→마라케쉬) 2010.1.22(금) 아침에 일어나 샤워한 뒤 숙소를 나서면서 싸 놓은 짐을 맡기려고 리셉션으로 내려가 보았다. 전날 체크인을 도와주고 수건까지 내 준 여직원이 보이지 않았다. 관리 아저씨에게 배낭을 보관해 달라고 부탁했더니 리셉션에 두고 나가란다. 08:30쯤 배낭을 내려 놓고 그랑탁시 승차장으로 나.. 배낭여행/10 모로코 2010.02.25
모로코 여행5(페스→메크네스) 2010.1.21(목) 전날 9시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난 시간은 아침 6시였다. 숙소 옥상에서 내려다 보니 오늘 들를 Batha 박물관이 내려다 보인다. 일찍 일어나기는 했지만 오늘 들러 볼 곳들은 9시는 되어야 문을 여는 관계로 시간이 남았다. TV를 켜 놓고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는 내용을 열심히 보며 전날 먹다 .. 배낭여행/10 모로코 201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