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크림슨 공연과 디깅 3 2018.12.17.(월) 전 날의 과음이 국물을 찾게 만드는 통에 일단 라멘집부터 찾을 참이었다. 신주쿠 방향으로 걷다보니 한 집이 눈에 들어온다. 어? 줄섰어? 그렇다면 일단 따라서 서고 볼 일이다. 문 밖으로 줄 선 사람 몇 안되어 보이지만 보행로 길을 뚫느라고 일정 간격을 둔 뒤 이어서 줄을.. 배낭여행/18 일본 the 11th 2019.01.08
킹 크림슨 공연과 디깅 2 2018.12.16.(일) 시간을 절약해 한 곳이라도 더 방문하기 위해 문 열자마자 입장하겠다는 생각은 매일 저녁 한다. 실천한 기억은 없다. 전날의 음주는 아침이면 더 많은 잠을 요구하고 조금만 더 잔다고는 하지만 이동거리를 생각하면 그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이 번엔 좀 다르다. 평소 .. 배낭여행/18 일본 the 11th 2019.01.08
킹 크림슨 공연과 디깅 1 2018.12.15.(토) 더이상 일본에는 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던 것은 더 이상 음반을 사지 않겠다는 의지의 직접적인 반영이었다. 음반을 사러 다니는 것 자체가 최근 몇 년 간 일본 여행의 목적이었던데다 한 해를 거르지 않고 겨울만 되면 훌쩍 건너가 쏘다녔으니 이제 더 이상 쌓아 둘 곳도 .. 배낭여행/18 일본 the 11th 2019.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