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06-07 인도

인도여행 1

코렐리 2007. 4. 3. 15:35

2006년도 12월초경이었나보다.

연가를 남김 없이 모두 쓰라는 공문이 부서마다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들어 왔다. 이 때가 기회다 싶어 평소 그렇게도 가고싶던 8박 9일 인도배낭여행을 가기로 맘먹었다. 기쁜 마음에 뜀도령과 찬바람에게 연락해 보니 뜀도령과는 시간이 안맞고 찬바람은 예상대로 못간다는 답변이었다.

에라 모르겠다. 그러면 나 혼자 보름짜리를 간다. 날이면 날마다 있는 기회가 아니다. 미룰수 있는 것 최대한 미루고 당겨 처리할 수 있는 것 최대한 당겨 업무를 처리하고 동료에게 부탁할것 부탁하고... 연짱으로 10일 휴가를 내니 3 번의 주말 6일을합해 모두 16일.

여행가이드 책자를 구입해 두 번 탐독하고 분석해 16일간의 일정표와 세부계획을 세우느라 20일 이상을 소비했다. 코스는 싱가폴환승 델리도착 --> 자이푸르 --> 아그라 --> 바라나시 --> 커주라호 --> 오르차 -->아우랑가바드 -->뭄바이 -->싱가폴 경유 인천도착이었다. 결국 출발 전날 남은 업무 처리하느라 여행사 오리엔테이션엘 가지 못하고 퀵서비스로 비행기표와 기타 자료들을 전해 받았다. 같은 기간 같은 코스의 패키지를 구입한 사람들은 2명의 모녀, 2명의 초등교 여교사 자매 그리고 1명의 남자 디자이너 그리고 나란다.

 

인도여행계획.hwp

 

2007년 1월 13일(토)

드디어 그날이 왔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짐을 점검하고 6시에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현지 기후에 �추어 가을 복장으로 나섰다. 그 날은 0도였던 것 같다. 에고 추워분징거. 티케팅을 마치고 보딩을 하기 위해 탑승 구역으로 갔다. 세 사람이 나를 자꾸 쳐다본다. 혹시 그 사람들 중 일부가 아닐까. 엄마와 딸로 보이는 두 여인과 젊고 덩치 큰 남자 1명. 그들이 누구이며 왜 쳐다보는지 대충 짐작이 갔다.

싱가폴항공을 타고 싱가폴을 거쳐 델리행으로 갈아탔다. 델리 현지 공항에서 헬퍼(helper)와 미팅이 예정되어 있었다. 현지 공항에서 제일 먼저 내가 빠져 나와 기다렸다. 모두 모이자 내가 인사를 하니 한 아가씨가 반가운 체 하며 말했다. "전날 오리엔테이션에 안나오셔서 어떤 분인지 디게 궁금했어요. 어치피 같이 다닐 분인데 벌금부터 내세요." 분위기를 보니 혼자 다니는 건 포기해야 할 성 싶다. 도시와 호텔 이동시마다 만날텐데 까칠하게 놀면 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키힝.

내가 만난 사람들은 조경은(예비 초교 교사), 경은이엄마(초교 교사), 김용재(디스플레이디자이너), 김은정(초교 교사 : 언니), 김은영(초교 교사 : 동생) 나(모대학교 직원). 그 날 여행자거리로 유명한 빠하르간즈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택시는 찝차의 형태였다. 호텔 이름은 Anoop Hotel. 벽이라고 생긴건 있는데 방음이라곤 전혀 안되는 그 호텔에 여장을 풀고는 식사를 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 꼴에 문은 잠긴다. 거리는 정말 꾀제제하지만 나름대로 이국적인 운치가 있다.지나가다 골목길이 재미있어 보여서 한 컷.

 

늦은 시간에 도착한 관계로 밥을 먹기 위해 호텔을 나와 문을 닫으려는 사설 환전소 주인을 붙잡았다. 갖고 있던 달러 일부를 루피화로 환전 후 깨끗한 식당을 찾기 시작했다. 가다 보니 두 마리의 소가 개폼잡고 길 한 쪽을 버티고 있었다. 그냥 지나가면 섭섭해 할까봐 한 컷 찍고 계속 이동하여 한 식당을 골라 앉았다.

 

밖에서 보니 그래도 가장 깨끗해 보이는 식당이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모임이넹.

 

커리 맛은 확실히 우리가 먹던 것과는 맛과 향이 달랐다. 모두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음식이 생각보다 맛있다며 행복해 했다. 테이블마다 준비해 놓은 풋고추와 함께 먹는 그 맛이 아주 일품.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진짜로 맵다. 호텔로 돌아와 잠을 청하는데 호텔 내부에 벽처럼 생긴건 있지만 안보이게 가려주기만 할 뿐 방음은 전무해 잠을 거의 설치다시피 했다. 충고를 듣지 않고 침낭을 안가져갔더니 장난이 아니게 추웠다. 화장실 위생상태는 별로 볼일보고싶지 않은 수준. 담요는 매우 거칠고 무거웠다. 2인실을 혼자 쓰는지라 담요 2인분을 모두 덮어도 한기가 스며 춥기는 매한가지.

 

1월 14일(일)

아침에 일어나 옥상에 있는 허름하지만 나름대로 운치있는 게스트하우스 부설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마쳤다. 아침에 옥상에서 내려다 본 주변 풍경

 

호텔도 식당도 음식도 모두가 엉성했다. 이래서 인도 여행이 더 재밌었던게 아닐까. 토스트, 짜이(우유 넣고 달게 끓인 홍차), 오믈렛, 감자요리. 감동할만한 맛은 아니었지만 푸짐한 아침식사였다. 아침식사 중 헬퍼 가으럽이 찍은 사진. 좌로부터 김은정(초교 교사 : 은영이 언니), 김용재(디스플레이디자이너), 경은이엄마(초교 교사), 나(모대학교 직원), 조경은(예비 초교 교사), 김은영(초교 교사 : 은정이 동생)

 

 

 

호텔을 나섰다. 어! 이 두 놈들은 어제 보았던 그놈들 같은데?

 

가는 곳마다 소가 있다.

 

일정표에 세웠던 계획대로 버스 정류장을 찾아 505번 버스를 타고 꾸뜹미나르 유적군으로 향했다. 버스 요금은 10루피. 우리 돈으로 220원정도. ^^ 버스가 아주 재미가 있다. 낡을대로 낡아 삐걱거리고 엔진은 털털거리고 문은 고장이라 아예 열고 달린다. 한국에선 큰일날 일이 여기선 일상이다. 얼마나 재밌냐. 휄휄휄... 카메라를 의식한 용재의 얼굴이 삐끔이 보인다. 미안하다. 널 찌근게 아니고 문짝이 주연이라네. ㅡㅡ;

 

꾸뜹미나르 유적군은 델리의 정복자 웃딘 에이백의 유적이라고 한다.

 

특히 탑(꾸뜹미나르)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탑을 배경으로 셀카 한 컷

 

각과 원이 교차로 배열되어 있는 이 독특한 형태의 탑은 이제까지 보아온 탑의 개념과는 전혀 달랐다. 이처럼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탑은 처음 보았다.

 

탑의 하단. 출입구가 지금은 빈번한 압사사고로 폐쇄되어 있지만 전에는 탑의 꼭데기까지 공개했었다고 한다. 아쉽다. 올라가 보면 정말 볼만할텐데...

 

꾸뜹미나르 유적의 곳곳에 있는 건축물이 외벽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하는데

 

 

 

 

 

 

 

이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이 곳에서는 탑과 더불어 이 무덤만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건축물이었다.

 

가까이 가니 그 안에 앉아 있는 노파가 보인다.

 

 

이 사진은 바로 그 노파가 앉으라며 내게서 카메라를 받아 찍어 준 사진이다. 오는 사람마다 어느 배경이 사진을 찍기 좋은지 알려주고는 돈을 받는 것 같다.

 

 

 

그녀를 찍고싶다고 했더니 거절하며 돌아선다. 그래서 옆모습만 찍었다. 담너머 꾸뜹미나르 탑이 보인다.

 

이 사진도 이 할머니가 어디서 어디를 향해 찍으면 좋은 사진이 나온다고 일러 줘서 찍은것이다.

 

 

다시 오토릭샤를 타고 후마윤의무덤으로 갔다.

 

후마윤의 무덤 주변건물에서 셀카 한 컷

 

 

 

여기까지는 후마윤의 무덤 주변 건물에 불과하다.

 

이제 진짜 후마윤의 무덤으로 넘어간다. 사진의 희 관문을 지나

 

다시 전면에 보이는 관문을 지나면

 

 

 

후마윤의 무덤이 나온다. 후마윤의무덤은 자주색을 띤 매우 아름다운 건물이었다. 정방형 건축물로 4면 어디에서 보나 형태는 모두 똑같았다. 돔은 대리석인 것 같다.

 

 

 

올라가는 계단

 

올라오면 보이는 무덤입구

 

 

내부

 

 

 

이는 인도의 건축사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건축물로서 인도 건축은 후마윤의무덤으로 시작해 타즈마할로 끝난다는 말도 있을 정도라 한다.

 

 

이곳을 나와 코넛플레이스(지저분한 주변과 달리 깨끗하게 조성된 거리와 공원)를 들러 본 뒤 올드델리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 역시 내 입맛에는 정말 인도 음식이 잘 맞는다. 실패를 줄이고 하나라도 더 맛보기 위해 치킨커리, 레몬볶음밥, 탄두리 감자 등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 함께 먹었다. 모두가 행복해했다. 특히 식탐을 하는 내가 더... 다 좋은데 먹을 것 다 먹고 나니 아주 자그마한 그릇에 레몬 조각을 하나씩 담은 물이 나왔다. 나는 멋도 모르고 나오자마자 후룩 마셔 치웠다. 뭔놈의 물이 시원한 맛도 없고 찝찌름한게 맛도 없었다. 웨이터가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손씻는 물이란다. 엑! 오바이트 약간 쏠림. 진작 얘기할 일이지. ㅡㅡ; 다시 갖다 주길래 한 번 손을 씻어 보았다. 기름 뭍은 손이 깔끔해지는 것을 느꼈다. 레몬을 괜히 띠우는게 아니었구만.  여기서 다시 회교 사원인 자미 마스지드를 들렀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시커멓고 커다란 새들이 아주 낮게 비행했다.

 

독수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까마귈쎄.

 

어쨋든 들어가는 입구는 잡상인과 노점상들로 인산인해였는데 아주 지저분했지만 나름대로 특유의 운치가 있었다. 물이 흐르는 개울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걸 덮어버리고 그 위에서 장사를 하고들 있었다.

 

입구에 다다랐다.

 

계단 오르기 전 왼쪽은 이렇게 생긴 시장 골목이 있었다.

 

계단을 올라가 입구의 왼쪽

 

입구의 오른쪽

 

 

 

 

 

자미 마스지드는 타지마할을 건설한 샤 자한의 최후 걸작품이며 2만 5천명 수용 규모로 인도 최고라 한다. 눈앞의 탑의 높이는 무려 40미터라나. 

 

자미 마스지드 역시 매우 아름다웠다. 내부에 들어가니 바닥도 적색 돌이 깔려 있는 정방형 광장이 나오는데 4면이 모두 똑같은 형태였다. 나중에 알았지만 수 많은 인도의 유명한 건축물들이 정방형의 개념을 중시한 것 같다. 신발을 벗고 �은 생각이 전혀 없는데 어떤 남자 둘이서 신을 벗고 들어가야 한단다.

벗었다. 갖고 들어가려 했더니 갖고 들어 갈 수 없으니 맡기란다. 보관료도 20루피나 받는다. 우 쒸! 학! 믿을 수가 없다. 그 아자씨 주변에 사기당한 이들의 신발들이 잔뜩 있었다. 제복도 안입고 꼬질꼬질한 이 아저씨가 여기 직원 맞어? 이거 혹시 인도판 봉이 김선달 아녀? 아무튼 찝찝했지만 막무가내로 못들어가게 하는데 허찌하겠나. 사람들 눈이 많아 쥐삘수도 없고 어쨋든 불만스럽지만 그렇게 들어가 관람했다.

 

 

 

 

 

 

그런데 우린 여기서 쫓겨났다. ㅡㅜ 소녀처럼 행복해하시던 경은엄마는 경내 한가운데 모여있는 비둘기들떼에 달려가 날리자 그 곳 사원의 한 노인(장로나 뭐 그쯤 되려나?)이 무척 화를 냈다. 이 곳에서는 신성시되는 모양이었다. 결례를 범한 것 같아 내가 사과를 했으나 도통 받아들이지 않고 사원을 나가라고 한다. 모르고 한 일이었지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나갈 때는 이쪽 반대편으로 나갔다.

 

나가서 계단을 내려가면서 뒤돌아 찍은 사진

 

이 곳을 나와 사람이 엄청 많은 근처 재래시장에서 사탕수수를 짜서 만든 원액을 마셔 보았다. 풋내도 나고 달달한게 맛이 아주 좋다. 다른 사람들은 비위가 안맞는단다.

이 곳에서 다시 자리를 옮겨 간 곳이 붉은성(레드포트). 무굴제국 시대의 황제 샤 자한이 공을 들여 축성한 성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두워져 조명을 켜놓고 있었는데 무척 아름다운 건축물이었다. 왠 건물들이 그렇게 붉은지 묘한 위압감이 느껴졌다. 붉은 돌로 건축된 탓이다.

 

 

 

관광객 출입구

 

밤에 조명을 받아서 그런지 신비스러운 느낌마저 들었다.

 

 

 

성 내부에는 시장(찬드니촉)도 형성되어 있었지만 사고싶은 욕구를 일으키는 물건이 없다는게 문제였다. 하긴 이건 인도 전역에서 느끼는 것이었지만 말이다.

 

사실 이 곳은 낮에 와서 둘러 볼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밤에 들러보는 수밖에 없었다. 저녁에는 '소리와 빛의 향연'이라는 무언가를 한단다. 뭔가 볼만한 레이저쇼와 인도음악 공연이 아닐까 하고 큰 기대를 갖고 들어가 보았다. 안에 들어가니 조명은 전혀 없고 야외 공연장에는 자리를 골라 앉을 수만 있도록 최소한의 조명만 준비해 놓았다. 공연장에는 낮에 와서 봤어야 할 건물들이 실루엣만 보였지만 그리 대단한 건축물로 보이는 것은 없기에 낮에 오지 못한 것에 대한 큰 아쉬움은 남지 않았다. 시간이 되자 불은 완전히 꺼지고 한 건물에 불이 켜지고 해설이 방송으로 나왔다. 힌디어로 방송되는 이 내용은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나온다. 마치 어렸을때 들어본 라디오드라마처럼 캐릭터들의 목소리와 해설이 겹쳐진다. 불이 꺼지고 이번엔 다른 건물에 불이 켜지면서 소리는 그 쪽에서 나온다. 드라마 속의 음향효과도 나온다. 어이가 없다. 함성소리와 총소리등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내용은 현대사의 국가운명이 걸렸던 긴박한 부분을 드라마로 엮은 것 같았다. 결국 서라운드 시스템의 라디오드라마(?) 한 편을 듣고 나온 셈이었다. ㅠㅠ 그래도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나왔다. 밤이라 그런지 이 곳을 나와 총을 든 군인들이 경비와 안내를 하고 있었다.

 

볼 것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우리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이 운영하는 티�상인시장도 들러 봤다. 우리 어렸을때 구경하는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볼 것도 없구만 지도를 보며 물어물어 대통령궁 관문인 인디안게이트를 보러 갔다. 이미 저녁 늦은시간이라 바리케이트가 쳐지고 대통령국으로 향하는 길을 군인들이 지키고 있었다. 인디안게이트는 더 들어가야 볼수 있었다. 보고 나와도 되겠느냐고 군인들에게 물었더니 이 시간엔 원래 안되지만 잠깐 보고 곧바로 나오라면서 통과시켜 주었다.

 

 

저녁식사는 다시 숙소 근처에서 해결해야 했다. 이번엔 서민들이 먹는 식당으로 가자고 내가 제안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가 본 곳은 중급 이상의 식당이었다. 처음에 깔끔해 보이는 커리 식당을 갔다. 자리가 없었다. 주인은 4인석에 앉아있던 두 인도인 손님을 나가라며 일으켜 세우고는 테이블을 하나 더 갖다 붙이면서 우리를 앉히려 했다. 두 손님은 불쾌해하고 있었다. 주인의 뻔뻔함에 어이도 없고 화도 났다. 나는 '손님을 왜 내쫓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일갈과 함께 '당신의 가게에서 밥먹고싶은 생각이 없어졌다'며 일행과 함께 그 곳을 나왔다. 다른 식당을 찾아 가면서 다들 피곤했는지 아무데서나 먹자는 반응이다. 시장통 한 모퉁이에 간판도 없는 허름한 식당에서 우리나라의 백반에 해당하는 탈리를 먹었다. 생긴게 더럽게 맛없어 보였다. 역시나 더럽게 맛이 없었다. 두 번 다시 탈리를 먹나 봐라 다짐했다(후에 어쩔 수 없이 한 번 더 먹을 수 밖에 없었다) 흑백으로 보이는 이 사진 디게 맛없어 보이지만 컬러로 보면 더 처참한 음식이다.

 

게다가 그 식당엔 귀엽게 생긴(?) 생쥐새끼 한 마리가 팔랑거리고 돌아다니는데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려는지 계속 우리 주변을 배회했다. 일행의 식욕유지와 여자들의 비명 방지를 위해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은 걸 참았다. 먹고 나서 오바이트 할까봐 역시 아무말 안했다. 일행도 생쥐는 못봤지만 못먹을 걸 먹었다고 생각하는 눈치였다.

인도여행계획.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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