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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수집 레이블 보기4-영국 Columbia

코렐리 2009. 11. 19. 16:30

 HMV와 함께 영국 레이블로서 쌍벽을 이루던 EMI 산하의 주요 레이블로서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사운드가 특징이며 걸출한 아티스트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콜렉터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레이블의 하나로 손꼽힌다.

 

영국 컬럼비아는 모노 시대에 청색 바탕에 금색 문자의 레이블을 썼으며 일련번호는 33CX를 이용했으며 음표로 디자인된 로고를 상단에 표기했다. 스테레오 시대에도 모노반을 출반할 때는 이 레이블을 계속 썼다.

 

스테레오 시대가 되면서 레이블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HMV의 초창기 레이블이 금색 테두리를 둘렀다면 컬럼비아는 은색 테두리를 둘렀다. 바탕은 엷은 청색을 썼으며 은색으로 그물을 그려 놓았다. 매니아들은 이 레이블만 봐도 가슴이 설렌다. 로고인 음표가 원 안에 들어간다. 청색과 은색으로 디자인되었다 하여 Silver-Blue라 불린다. 당연히 이 레이블의 음반이 가장 값이 나간다. 일련번호 코드는 SAX를 사용하는데 디자인이 바뀌기 전 SAX 2538까지가 이 레이블로 출시되었다. 2532, 2534는 일련번호가 그보다 앞섬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디자인된 세미서클로 출반되었다. 일반적으로 편하게 삭스(SAX)라고 하면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바로 이 블루-실버를 가리키는 말로 알아 듣는다.

 

HMV가 Semi-Circle로 디자인을 바꿀 때 영국 컬럼비아도 세미서클로 디자인을 변경하게 된다. HMV가 반원 안에 니퍼를 넣었듯이 컬럼비아도 반원 안에 음표를 넣어 디자인에 통일성을 부여했다. 60년대 후반까지 이 레이블로 음반을 출시했는데 SAX 5290까지 이 레이블로 출반되었다. 특이하게도 일련번호는 초반과 같은 번호를 사용하지 앟고 새로 부여되어 있다.

 

70년대가 되어 HMV가 Stamp로 디자인을 변경하던 비슷한 시기에 커럼비아 역시 Stamp로 디자인을 변경하여 역시 디자인의 통일성을 부여했다. 아래의 음반은 블루-실버로 출반되었던 음반을 재출반하면서 역시 스템프 디자인으로 출시된 경우다.

 

스테레오 시대와 모노 시대의  명연주에 대한 70년대의 염가 재발매 시리즈 "Classic for Pleasure"의 레이블. 검정색 바탕에 흰색 사각 레이블로 일련번호 코드는 CFP를 사용하였다.

 

후에는 아래와 같은 레이블로 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