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여행/나의일상중에

뜀도령 장가가다

코렐리 2009. 11. 16. 13:36

2009년 11월 15일(일) 14:00 동서울터미널의 한 예식장.

만날 말로만 장가가겠다고 떠들던 까칠한 노총각 뜀도령이 드디어 장가갔다. 경사났네.

일찍 도착한 찬바람과 아들이 먼저 새신랑(?--->사람이 좀 오래되긴 했는데...)과 함께 한 컷.

 

중금달 남녁하늘님과 한컷.

 

나도 한 컷.

 

낳아 길러주신 부모님과 함께

 

이제껏 본 중 가장 예쁜 아싸군의 모습. 아참, 이젠 제수씨지. 이젠 말투도 바꿔야지. ㅋㅋ

 

언니, 동생과 함께한 제수씨.

 

주례 슨상님 말쌈.

 

신부를 길러주신 부모님께 인사

 

뜀도령의 제자인 뮤지컬 배우 이름이 뭐였더라? 축가를 부르던 도중 가사에 Love만 나오면 무조건 키스 하란다. 처음엔 이따금 씩 키스 한 번씩, 나중엔 가사 속에 Love가 수시로 나오더니 나중엔 키스하느라고 바쁘게 만드는 재치가 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래가사의 지시대로 키스하는 뜀커플.

 

웨딩마치하는 뜀커플.

 

드디어 노총각 딱지뗀 뜀도령에게 축하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똥차를 구제해 준 제수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여기에는 또하나의 의미가 더해진다. 놈놈놈(까칠한 놈, 썰렁한 놈, 괜찮은 놈) 패밀리에 한명이 새로 가입했다. 환영식은 별도로 있을 예정이다. 좋은 일만 계속 만들며 이쁘게들 살아가 주시길.

 

'생각여행 > 나의일상중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아빠랑 나들이  (0) 2010.09.28
삼실 셀카  (0) 2009.12.18
동생 아기의 탄생  (0) 2009.11.02
타란티노의 영화 바스터즈 비틀어 보기  (0) 2009.10.30
2009.6.13 관악산등반  (0) 200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