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 3층 전시장에서 열린 서울국제오디오쇼에 가봤다. 10시부터 개장이었지만 일이 있어 바로 가진 못하고 출근했다가 오후 3시가 넘어 퇴근길에 들러봤다. 1회 때와 마찬가지로 빈티지 오디오는 없고 전부 하이엔드인데다 음원은 대부분 디지털이었다. 디지털음원인 것도 그러려니 하면 되지만 노트북에 연결된 음원으로부터 나오는 경우는 좀 심한거 아닌지... 그거야 어디까지나 저마다의 취향의 문제니까 뭐랄순 없지만 아날로그 팬들에겐 재미가 없다는게 문제다. 그래도 레코드점 10개 업체가 참여한다고 했고 LP와 음악사랑 회원인 블루노트군이 참가한다길래 겸사겸사 가 본건데 간김에 중저가 음반만 잔뜩 집어왔다. 여행 떠나지 못한 욕구불만이 음반으로 표출되는지 이 번에도 적잖이 질렀다. 뭐하는 짓인지 가끔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M레코드사에서 골라온 1~3만원짜리 중저가 음반들. 반질은 대부분 NM급 정도.
1.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생상스 하바네즈 and 라벨의 치간느, 마이클 래빈, 영국 엔젤 초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다. 카랑카랑하게 질러대는 현의 마찰음이 아주 좋다.
2.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지오콘다 드 비토(Vn), 빌헬름 푸르트벵글러(Co), (RR 510)
50년대 중반에 찍은 루돌프 슈바르쯔와의 명반(HMV) 전의 녹음으로 빌헬름 푸르트벵글러가 반주를 맡은 오래된 녹음. 아직 들어보지 못했지만 음질은 결코 좋지 않을 것 같다.
3. 카를 닐센 바이올린 협주곡, 에밀 텔마니, 소네트 레이블.
역시 아직 들어보지 못했지만 사진으로 봐선 텔마니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베가활은 사용하지 않은 것 같다.
4.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지네트 느뵈(Vn), 월드레코드반.
원래 영국 HMV반이 오리지널이지만 월드레코드와의 관계가 어떻길래 월드레코드에도 느뵈의 시벨리우스가 있는지 모르겠다. 반질은 방금 찍은 것처럼 거의 완벽에 가깝다.
5. 정경화, 폴 토르텔리어, 앙드레 프레빈의 트리오. HMV Stamp.
정경화의 음반 중 가지고 있지 않은 유일한 음반이었던 것 같다. 정경화 끄읕!
6. 베토벤 첼로소나타 3번, 피에르 푸르니에(Ce) and 빌헬름 켐프, DGG튤립반(Made in Germany)
이건 성음에서 나온 박스반을 갖고 있는 음반이다. 명연주로 일컬어지는 로스트로포비치와 리히터의 전곡 박스반도 갖고 있지만 내겐 단정하게 느껴지는 이 연주가 더 끌린다.
7. 피에르 푸르니에 첼로 소품집, 영국 콘서트홀반
영국 콘서트홀반. 영국반들이 대체로 음질이 좋다. 하지만 콘서트홀 레이블의 음반들은 몇 장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호감도는 별로 높지 않다. 이 음반은 비교적 소리가 좋은 편이고 소품 편성이라 듣기에 부담이 없어서 좋다.
8. 피에르 푸르니에 첼로소품집 , 영국 콘서트홀반
콘서트홀 레이블에서 찍은 또하나의 푸르니에 소품집이다.
9. 보케리니, 비발디 첼로협주곡, 엔리코 마이나르디, 아마데오반
이건 반질 상태 아주 그지같음. 그래도 꼴에 마이나르디의 음반이라고 샀는데 집에서 다시 반질을 보니 이건 왜샀나 몰라
10. 캉들루브, 오베르뉴의 노래, 네타니아 다브라스, 영국 벵가드반.
오베르뉴의 노래는 앙헬레스의 노래를 최고로 친다. 다브라스의 노래 역시 그 못지 않은 명연주로 알려져 있지만 들어본 적이 없었다. 이제 그 기회를 이 음반 획득과 함께 얻었으니 함 들어 봐야지.
11. 페루치오 탈리아비니 아리아집, 이탈리아 Mizar Record반(2LPs 모노)
음질이 좋을거라고 크게 기대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탈리아반을 선호하지 않으면서도 이 음반을 집어온 이유는 탈리아비니의 음반이 흔치 않기 때문. 녹음도 미국과 영국에서의 녹음은 드물고 이탈리아 녹음이 대부분이다. 이 음반은 예상대로 음질은 좋지 않다. 오래된 모노 녹음을 모아 놓은 것 같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두성공명에 유리한 그의 특징적 목소리를 확인하는데 손색이 없다는 점은 내세울만 하다.
12. 베토벤 현악사중주 초기 박스반, HMV 똥개반.
베토벤 현악 사중주의 연주는 60년대 부다페스트 사주주단의 스테레오 녹음을 최고로 친다. 반항기가 많은 나로선 알반베르크 사중주단 연주반의 등을 떠밀어 개겨보고 싶다. 야 이거 들어봐! 부다페스트반보다 훨씬 재미가 있다구. 연주의 강렬함을 놓고 보자면 베토벤 형님도 무덤에서 튀어나와 살점도 안남은 손으로 박수를 칠걸? 어쨌든 중기와 후기 박스반은 엊그제 리빙사에서 집어왔고 이걸(초기반) 이번에 집어왔으니 이것도 끄읕!
14. 드뷔시 and 라벨, 현악사중주, 카페 사중주단, EMI 레빠랑스반.
SP녹음으로부터 복각한 음반이라 음질이 아주 저질일 줄 알았다. 틀어보고 놀랐다. 어! 이거봐라? 복각반 치곤 음질 아주 쥑이는데? 그다지 흔치 않은 카페 사중주단의 음반이다. 게다가 레퍼토리 또한 환상이다. 누군가 이음반 눈에 띄면 그냥 지나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다.
15. 드뷔시 and 라벨 현악사중주, 알반베르크 사중주단, HMV 똥개반.
희귀반은 아니지만 전부터 손아귀에 넣으려던 음반이다. HMV반이 아닌 미국 엔젤반만 눈에 띄는 통에 그동안 미루던 물건이 이제 나와 고민도 안하고 집어왔다. 이미 CD로 즐겨오던 음반인데 현의 강렬함이 전해지는 명연주다.
16. 블라도 페를뮈테르 라벨 피아노 작품집 Vol.1, 님버스 레이블.
값비싸고 희귀한 페를뮈테르의 라벨 피아노 연주를 즐기자면 출혈 크다.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님버스 레이블에서 77년도에 낸 이 음반이 저렴하게 즐기기에 좋다. 세 장이 시리즈로 나왔는데 그 중 하나인 vol.1 이다. "물의 희롱"이 여기에 수록되어 있다.
17 블라도 페를뮈테르 라벨 피아노 작품집 Vol.3, 님버스 레이블.
이 음반은 vol.3다. vol.2까지 나와 줘서 풀세트로 갖추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건 욕심에 불과하다. 이게 풀세트로 갖춰지면 값은 자동적으로 비싸지게 마련. 욕심을 접어야 행복해 지지. 마음을 비우면 혹시 다음에 두 번째 음반을 구하게 될지도...
18. 림스키-코르사코프 셰헤라자데, 앙세르메(Co), 프랑스 데카 Wide-band.
영국반에 비해 소리가 좋지는 않지만 값비싼 영국 데카반의 대안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되는 음반이다. 프랑스 데카에 아쉬운 점은 재킷이 영국 오리지널반과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 음반은 동일하다. 앙세르메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헤라자데를 스테레오 시대에만 두 번이나 녹음했다. 이 것은 그 중 첫번째의 것이다. 유명한 음반은 두 번이고, 이 음반은 첫번째 녹음이다. 내 듣기엔 이게 더 놓은 것 같은데... 이 음반은 전에 영국 초반으로 갖고 있었다. 지금은 팔아먹고 없지만... 다시 손아귀에 쥐려니 나와주질 않는다. 이게 나와 주니 걍 이걸로 만족하련다.
19. 파야, 삼각모자, 앙세르메(Co), 프랑스 데카 Wide-band
앙세르메의 가장 유명한 녹음 중 하나다. 이 녹음은 훌륭한 연주 뿐 아니라 레코딩사에 길이 남을 녹음으로도 유명해 음악애호가는 물론 오디오 매니아들에게도 표적이 되는 음반이다. 값은 물론 상당히 높아 물건을 쥐기도 어렵지만 막상 물건이 나와도 큰 맘 먹지 않으면 손에 쥐기 쉽지 않다. 이 역시 영국 초반으로 초반으로 갖고 있었지만 그 역시 옛날 얘기고... 프랑스 와이드벤드반으로 족하련다. 한가지 흠은 재킷이 오리지널반과 다른데다 조잡하기까지 하다는 점.
16. 베버, 서곡집, 앙세르메(Co), 프랑스 데카 Wide-band.
앙세르메의 음반 중에서도 특히나 잘 보이지 않는 음반이다. 아직 들어보질 않았으니 호불호는 나중에 가리기로 하고...
17. 말러, 대지의 노래, 레너드 번스타인, 영국 데카 Narrow-band
레너드 번스타인의 흔치 않은 데카 녹음이다. 레너드 번스타인은 말러의 대가로 유명하다. 80년대 만년의 말러 사이클 녹음은 특히 유명하다. 문제는 그 시리즈에 "대지의 노래"를 남기지 않고 있다는 점인데, 데카에 남긴 대지의 노래가 연주와 음질에 있어 모두 좋으니 이걸 선택하면 된다. 음질과 연주 모두에 있어 주목할만한 음반이지만 패시지 다루는데 있어 접근법이 디지털 시리즈와 달라 통일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흠이랄까.
18. 베토벤, 에그몬트, 조지 셸, 영국 데카 Narrow-band 초반
조지 셸의 음반들은 영국의 레이블인 경우 값이 상당하다. 연주와 음질 모두에 있어 신뢰할만하기 때문이다. 묘하게도 미국 컬럼비아에 많이 남아있는 그의 음반들은 비교적 헐값이다. 그래서일까. 미국에서 찍은 조지 셸의 음반들은 나도 손이 잘 가질 않는다. 하지만 조지 셸의 영국 음반들은 녹음도 많지 않고 게다가 희귀하기까지 하다. 음반이 나와도 레퍼토리가 좋은 경우도 그리 흔치 않다. 이 음반은 데카에 남긴 몇 안되는 음반 중 하나다. 비교적 후기에 녹음한 거라 70년대에 출반되었다.
19. 라벨, 다프니스와 클로에, 데지레 에밀 엥겔브레슈트(Co), 뒤크레텟 톰슨 영국 런던 초반.
엥겔브레슈트의 프랑스음악 중 비교적 저렴한 음반이다. 라벨의 음악은 나도 무척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상하게도 다프니스와 클로에는 재미가 없다. 이걸 산김에 함 친해지도록 노력해 볼까나...
20. 하이든 교향곡 94번 and 브람스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빌헬름 푸르트벵글러(Co) 프랑스 HMV 초반
푸르트벵글러의 하이든 중 88번은 비교적 흔히 보이는데 가장 인기있는 94번은 눈에 잘 띠지 않는다. 값도 저렴하고 상태도 좋아 집어왔다. 재킷디자인은 왜이러 허접한지. ㅋㅋ
21.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Eine Kleine Nacht Musik,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프랑스HMV 초반.
가장 좋아하는 지휘자인 만큼 푸르트벵글러의 연주는 눈에 띠는대로 가급적 집어오는 편이다. 값이 저렴하고 상태 깨끗하면 말할것도 없다. 여기까지가 "M"레코드사에서 구입한 중저가반이다. 집엔 더 둘곳도 없는데 너무 산게 아닌지... ㅡ,.ㅡ;
S 레코드사에서 구입한 단 1장의 음반.
22. 베르너 토마스의 첼로소품집. 오르페오반.
이 음반은 90년대에 수입된 이후 절판되어 애호가들의 애를 타게 만들었다. 이 넘의 물건이 도대체 어디에 쟁여져 있다가 이제야 나왔는가 모르겠다. 재반이 아닌 초반은 맞다. 이 음반에는 그 때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오펜바흐의 첼로곡 "재클린의 눈물"이 수록되어 있다. "재클린의 눈물"이란 제목은 애당초 악보에 표시된 것이 아니고 베르너 토마스가 붙인 것이라고 한다. 선율이 슬프고 아름다운 이 곡은 암투병 이후 죽을 때까지 남편이었던 다니엘 바렌보임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비운의 여류 첼리스트 자클린느 뒤 프레를 기리며 붙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좀 넌센스인 것이 오펜바흐는 자클린느 보다 시대가 앞서는 사람인 탓에 재클린을 위해 작곡되었을 수는 없지만 그렇게 오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어쨌든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수입반 전량이 소진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 음반을 값싸게 건져 행복하다. 최근 독일 창고에서 나왔다는...
"M레코드"에서 구한 2 장의 음반 중 하나(전술한 M과는 다른 곳임)
23. 구입한 브람스 교향곡 4번, 레너드 번스타인, DG 디지털반.
나는 어떤 연주이든 간에 젊은 날의 기백있는 연주들을 대부분 선호한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경우는 예외다. 도이치 그라모폰의 남아 있는 번스타인의 녹음은 대부분 느린 템포로 잡아 진중하게 연주한다. 템포를 느리게 잡아야 곡상 안에 든 작곡자의 의도를 곱씹을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논리인데 이것도 누구에게나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런 녹음 들어본 적은 없지만 카라얀이 느리게 연주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ㅡ,.ㅡ;
24. 롤링 스톤스 Out of Our Heads 미국 스테레오 초반
미국반 치고는 반질이 상당히 깨끗한 편이다. 롤링스톤스의 음반 중에서도 특히 초기에 속하는 이 음반에는 Satisfaction을 비롯해 귀에 익고 좋은 곡들이 수두룩하다. 미국반보다는 영국반. 그중에서도 특히 모노반을 선호하는 나지만 이 번에 건진 미국반이 반질과 음질 모두에 만족스럽다.
"G"음반사에서 구입한 최근발매 앨범
25. 지미 헨드릭스, Valleys of Neptune, 작년 발표된 지미헨드릭스 미공개 녹음 발매반을 엘피로 찍은 음반(당근 미개봉반)
최근이라고 해봐야 작년에 출반한 음반이다. 이 음반은 전에는 발매되지 않았던 음원인데 사후 어쩌다 이게 발견되었는지 이제야 세상이 빛을 봤다. 젠장. 나오려면 CD 사기 전에 나와야 돈을 절약할거 아니냐고 젠장. 이런게 한 두번이라야 말이지. ㅡ,.ㅡ;
"A"사에서는 창고에 박혀 있던 물건들인지 미개봉반을 잔뜩 내놓았다. 그 중 눈에 띠는 것들이 있어 몇 장 골라왔다.
26. 신관웅과 친구들(미개봉반)
27. 이정식 섹스폰 연주 2집(미개봉반)
28. 김준 작곡선집 vol.2.
레코드사 창고에 박혀 있다 나왔는지 손도 안댄 이 음반 여러장이 비닐 밀봉도 없이 여러장 쌓여있어 그 중 한 장 집어왔다. 대부분 재즈풍의 곡들로 채워져 있는데 김준 자신이 부른 곡과, 임희숙, 윤희정이 부른 노래들이 눈에 띤다.
29. 옴니버스 음반
30. 심청가, 성창순, 오아시스(4LPs)
이건 발표된 적이나 있는 음반인지 의문스럽다. 해설지도 없는 심청전 완창 4장들이 음반인데 박스반을 꽂아 넣으면 음반명으이 보이도록 측면에 하는 ㄴ표기도 전혀 없다. 밀봉도 되어있지 않은 이 음반이 여러개 쌓여 있었다. 음질 좋은 심청가 완창을 들어보겠군.
이 번 음반사냥에서 가장 큰 수확은 따로 있다. 리빙사에서 강탈해 왔다.
31.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8번과 3번, 요한나 마르치, 도이치 그라모폰 일본 렉싱턴반.
마르치의 컬렉션 중 이 음반 하나가 빠져 있었다. 이걸 구입함으로써 내가 열렬히 짝사랑하는 마르치 아줌마의 바이올린 음반 전부를 쥔 셈이다. 물론 초반은 영국반과 독일반 각 1장 뿐이고 재반과 쿠다르셰초반들, 쿠다르셰 컬럼비아 박스셋, 렉싱턴으로 구한 것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게 어디냐. 어쨌든 마르치 완전정복도 행복하다.
서울 국제오디오쇼는 이틀에 걸쳐 방문했다. 오디오 전시장과 시연은 대충 둘러 보고 음반을 고르고 회원들끼리 노닥거리는 게 일이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인지 이 역시 즐겁고 행복하다. 이틀째 되는 날 뒤늦게 온 회원 미꾸리군이 도착했고 나와 바람소리군은 이미 볼거 다봤다. 미꾸리군은 음반 뒤지고 우리는 지하 메가박스로 가 영화를 한 편 봤다. 전부터 개봉하면 보리라던 "신세계"였다.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시커먼 아저씨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한다. 어?
맨 왼쪽은 감독이었던 것 같고, 좌로부터 이정재, 최민식, 박성웅, 황정민이었다.
객석에서 난리가 난다. 여기저기서 "어머나", "우와", "대박" 이라는 둥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튼튼한 구성에 주요 출연진의 호연에 힘입어 영화는 재미가 있었지만 갈수록 한국영화 너무 잔인해지는 거 아닌가 싶다. 어쨌든 쓸만한 음반 고루 건져 즐겁고 영화가 재미 있어 즐겁고 함께한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라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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