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3(금) 계속
라 메르스드 수도원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보기만 해도 육중한 성당 입구의 문
이 곳이 수도원 입구다.
이 곳이 수도원이다. 기둥과 아치는 투박한 편이다.
회랑의 천장 장식이 비교적 화려하다.
회랑의 안뜰에는 화단이 가꾸어져 있다.
이 층 회랑에서 바깥으로 찍은 사진
회랑 벽에 걸린 십자가에 걸어 놓은 천장식이 무척 화려하고 아름답다. 성배 위에 생명의 빵 그리고 좌우에는 성령의상징인 비둘기를 금실과 은실로 수놓았다.
지하에는 과거 납골터로 사용되었음직한 공간이 나온다. 뭔공간인지는 지레짐작임.
우리는 이 곳을 나와 생괄주스전문점으로 가서 지친 다리를 쉬며 목을 축였다.
생과일이 잔뜩 진열되어 있고 주문하면 즉석에서 갈아준다.
바깥에 화려한 색상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지나길래 한 컷.
주문한 주스 제목이 뭔지 생각이 나지 않지만 맛은 껄쭉한게 아주 기막히다(16:40)
이 번엔 가보지 않은 쪽 골목으로 쭉 들어가 봤다.
아시시의 성 클라라 교회.
함 들어가 볼렸더니 잠김. 통과.
여기가 중앙시장이다. 그라잖아도 들러보려던 곳.
주변 건물.
닫혔지만 어쨌든 자그마한 성당이 또 하나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 봤다.
지붕을 덮어 안은 우충충한 분위기였고 문을 열지 않은 상점이 오후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적지 않아 활기가 보이는 그런 시장은 아니었다.
맥주매니아 뜀도령이 이 곳에서 미니어처 쿠스케냐 맥주를 발견하고 값을 물어봤다.
보아하니 미니어처는 팔 물건은 아닌듯했다. 그래도 열심히 가격을 물어보며 수첩을 들이밀어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뜀도령이다.
하지만 부르는 값은 만만치 않아 포기했지만 그러길 잘했다는 이유는 나중 리마에서 좋은 가격에 살 수있었기 때문. 아래 사진이 쿠스케냐 맥주의 미니어처.
여기저기 더 둘러 보았다. 괄가게와
견과류 가게
빵가게. 맛없어 보인다.
꽃집. 우중충한 시장 안을 그나마 이 꽃들이 있어 분위기가 일부나마 환해진다.
짐을 지고 지나는 원주민 노파.
다음으로 들른 산 프란시스코 교회(Iglesia y Convento de San Francisco) 이 곳은 엄격한 계율로 유명하다고 한다.
바깥에 설치된 십자가와
성당 내부.
우린 문닫기 전에 다시 그 기념품 백화점에 물건을 부탁한 그 코너로 다시 갔다. 엄마가 연락을 받았는지 물건을 확보해다 놓았다. 물건을 고르며 흥정하는 뜀도령과 모녀.
저녁때 전통공연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이 곳은 종합 표에 포함된 코스 중 하나였다. 18:00에 도착해 문을 여는 18:30까지 줄서서 기다렸다.
공연전 무대의 모습. 여러 전통춤을 공연했는데 그 때마다 미모의 여인이 무대로 나와 영어, 에스파냐어, 불어로 작품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 곳에서의 공연은 전통문화를 배우는 학생들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학생 치고는 너무 나이들어 보이는 무용수도 있고 전반적인 실력은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없을반큼 뛰어난 수준은 아닌듯하다.
9명의 소녀들이 가면을 쓰고 나와 추는 "친차차".
다음에는 수마리카라는 곡의 연주곡을 무대의 악단이 연주했다. 여러 사람이 연주해서 그런건지 아님 실력이 뒤어난건지 연주 아주 듣기에 좋다.
이건 뭐라더라 코릴라노스라는 춤이라 했던 것 같은데 발음은 확실히 기억 안나고 어쨌든 카우보이 같은 복장에 몇 명의 남자가 나와 춤을 춘다.
이건 대충 안딜루시나 춤이라고 했던 것 같고
연주곡에 맞춰 분위기를 띄우자 몇 몇 관객도 나와 흥에 겨워 연주에 마춰 춤을 춰보지만 엉성한 막춤이다.
이건 뭐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이 춤 끝나고 "마리레나 쿠스케냐"라는 곡이 악단에 의해 연주되고
스페니시 커스텀으로 피사로때 건너온 춤이라고 한다. 칼처럼 생긴 이상한 장난감 갖고 나와 휘두르며 춘다. 옷이 무척 화려하지만 좀 조잡하다.
스페인의 춤이라고 하는데 일단 플라멩코는 절대 아니고 어쨌든 "마리레나" 라는 작품이란다. 공연은 전반적으로 찬사를 보낼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 곳의 전통문화를 파악하는데는 상당히 도움이 되었으니 볼 이유는 충분했다.
공연을 보고 식사를 하자니 음식들이 다 비슷비슷한 것들만 팔고 페루 전통식이랄만한 곳도 드물었다.
그래서 우리가 머물던 호텔 골목 건너편 사랑방이라는 식당에서 한식을 먹었다. 두야지 주물럭과 김치찌게를 주문했다. 외국에서 먹는 한식치고는 맛이 흠잡을데 없었다. 이 날은 이렇게 가고 담날 새벽같이 일어나 리마행 비행기를 타자면 일찌감치 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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