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반 나름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음질 면에서 영국의 그것과 비교를 하자면 내 보기에 미국은 아무래도 한 수 아래였다는 생각을 지우기 쉽지 않다. 영국반을 선호하는 나지만 미국에서도 마이너 레이블이었던 웨스터 민스터는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음반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운드는 풍성하고도 푸근하다. 특히 모노 시대의 강렬한 자주색 디자인 레이블은 보는 것 만으로도 호감을 불러 일으킨다. 모노 시대의 현악 음반을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눈을 감노라면 깊이 침잠하는 나자신을 느끼게 된다. 영국의 음반들과 달리 미국의 음반들은 보존상태가 대부분 좋지 않다. 웨스트민스터 음반은 오늘날 남아있는 음반이 많지 않아 레퍼토리가 좋은 경우 상태가 좋지 않아도 고가에 거래된다. 일련번호는 WL5000 번대를 사용했다.
50년대 후반과 60년대에는 청색 레이블로 바뀌고 로고를 크게 디자인해 상단에 올렸다. 일련번호 코드는 WXN으로 변경되고 숫자도 한자리 수가 늘었다. 이 때의 음질도 매우 뛰어나다.
스테레오 시대의 초기 레이블
스테레오 후기 레이블
웨스트민스터의 염가 재발매 컬렉터 시리즈 음반
컬렉터 시리즈의 후기 레이블
또하나의 염가 재발매 시리즈 웨스트 민스터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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