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17 일본 the 10th

도쿄 레코드숍 네 번째 순례기 5

코렐리 2018. 1. 10. 20:25

2017.12.31.(일)

마지막 날이다.



오래간만에 지브라에 가봤다. 아직 영업시작 전. 이 곳이 궁금하기 한데 여기 들를 시간은 없다.



여기서 아점먹고.



그냥 그렇네.


이 날 꼭 가야할 오차노미즈 재즈 도쿄. 할인행사가 있는 날이다.


입장정리표 19번 받았다.



이 곳에서 고른 재즈 음반들.













마지막으로 디스크유니온 재즈 도쿄 디깅을 마친 뒤 공항으로 가 맥주 한 잔.


시간이 남는다 한 잔 더.


남은 잡전. 해결불가.


내가 탄 뱅기.


집으로 돌아와 음반을 가득채운 가방을 보니 흐믓하고 뿌듯하다 마지막 일본 디깅. 앞으로는 안간다. 안간다. 안간다....


남은 돈.


그동안 일본으로 음반을 사러 2013년부터 매년 다녀왔다. 재즈음반도 어느정도 레퍼토리를 채워놓고 보니 원하는 음반이 잘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야덜도 음반값이 너무 올랐다. 지금도 계속 오르는 중이고 보니 매리트가 떨어져 가는데다 이젠 음반 보유랑도 만장이다. 더 이상 둘 곳도 없다. 더 이상의 욕심은 금물이다. 여기서 끝. 한가지 아쉬운건 디스크유니온 마치다점과 시모키타자와점을 우짜다 보니 가보지 못했다는 점. 이젠 들어보지 않은 음반들 완전정복 하며 살란다. 누군가 가자고 유혹하면 다 죽일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