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여행/나의일상중에

먹느냐 자느냐!

코렐리 2011. 5. 22. 22:47

먹느냐, 자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매정하다 그대여, 잔인하다 그대의 이름 인생이여.

나 세상에서 빛을 본지 십수개월.

어찌하여 쉼없이 선택을 강요하며 나를 학대하는가.

선택의 기로에서, 얻음이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잃음도 함께 있음이니, 인생이여 매몰차게 나를 몰아붙여 그대 얻고자 함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선택 없이 모두를 얻으려 함에, 그대는 지나친 욕망이라 비난하며 나에게 돌을 던지려 하는가.

 

내곁을 탐하는 수마여,  그대를 반겨 달콤한 휴식을 취하려 하나 그대 떠나면 짜장도 나를 떠나고 없을테니 그 이후에는 처절한 허전함에 시달릴진저.

그 어느 유혹보다도 달콤한 그대 짜장의 유혹이여, 수마와의 사투 속에 그대를 취하려 하니 그 맛을 반도 느낄수 없음도 고통이나 수마의 엄습도 더없는 고통이니 이를 어찌하는가.

울어도 울어도 시원치 않을 이 딜레마여,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그대 인생이란 이름의 자여 방황하는 나에게 답을 다오. 답을...!

먹느냐, 자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에에~~~~ㅇ! 멕여줘 잉~~~!

어디서 많이 보던 놈인데, 이게 누군가... 동생 아들 준상이군. 가슴 아프다. 쯧쯔.... 인생을 너무 빨리 알아 버렸군.

 

 

주연: 준상군

찬조출연: 제수씨 손

촬영: 울 노인네

녹음: 울 노인네

조명: 제수씨 아니면 울 노인네 중 한 분

의상: 제수씨

미술: 협찬사 부재로 인한 자금 미조달로 생략

특수효과: 상동

촬영협조: 얘네집 주방

편집: 코렐리

배포: 코렐리

제작: 울 노인네

감독: 울 노인네

 

개뻥 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