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노하우/배낭여행노하우

배낭여행 준비에 대하여 기타 못다한 잔소리 한마디 더

코렐리 2009. 4. 10. 16:59

지금까지 나열한 여행전 준비사항 외에도 반드시 챙겨야 할 중요한 사항들 몇가지를 언급해 보고자 한다.

 

 

 

(아스완의 누비안 마을의 한 골목)  

 

1. 비자

외국인에 대한 출입국 허가 증명을 비자 또는 사증이라고 한다. 외국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은 체재국 대사 또는 공사로부터 여권에 그 나라의 출입국 허가를 받아야 한다. 비자면제협정이 체결되어 있는 국가라면 현지 공항에서 입국스템프만 찍으면 그만이다. 그렇지 않은 나라들은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국가별 한국주재 대사관에서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번거롭다면 여행사에서 많지 않은 수수료를 받고 대행하여 주기도 한다. 물론 수수료 외에 비자경비는 별도로 지급한다. 비자는 현지 공항에서 간단하게 받을 수도 있다. 여행할 나라에 대하여 비자 면제국인지 현지에서 비자를 바로 받기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지 사전에 반드시 조사해 보는 것이 좋다.

 

2. 여권

여권은 외국여행을 하는 사람의 신분이나 국적을 증명하고 상대국에 그 보호를 의뢰하는 문서다. 국외여행을 하려면 여권을 갖고 있지 않거나 기간이 만료된 사람이라면 최우선적으로 여권부터 발급을 받아야 한다. 이 것이 있어야 비자도 받을 수가 있다. 여권은 각 시청이나 도청의 여권과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청, 마포구청, 영등포구청, 종로구청 등에서도 발급업무를 수행한다. 여행성수기에는 장사진을 이루는데다 발급시간도 많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여행성수기 이전에 미리 발급 받아 두는 것이 좋다. 여권을 가진 사람도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확인해 보고 부족하면 바로 발급을 받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 중 돈이나 항공권을 잃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잃어버려선 안되는 것이 여권이다. 더군다나 여행국가와 외교관계상 대사가 파견되어 있는 나라가 아니라면 현지에서 발이묶일 수도 있다. 어쨋든 나갈 때도 돌아올 때도 없어선 안될 가장 중요한 물건이니 미리미리 체크를...

 

3. 보험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보험 가입이다. 여행중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보상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험을 들어 두는 것이 좋다. 현지에서 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갑자기 맹장염이 발생하거나 귀중품을 도난당하거나 하는 문제에 대한 대비가 될 것이다.

 

4. 항공권 발권과 탑승

항공권 발권을 받기 위해서는 공항에 최소 두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다. 성수기에는 사람이 많아 공항 발권창구에는 길게 장사진을 치고 있어 미리 가지 않으면 시간이 촉박해질 수 있다. 발권 후 소지품 검색 후 탑승 게이트로 가면 자신이 탑승할 항공기에 관한 정보를 수시로 모니터를 통해 확인하자. 간혹은 게이트가 변경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이륙시간이 지연되나보다 생각하고 넋놓고 있다 보면 항공기가 이미 떠나버리고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CLOSED 라는 표기는 발권 창구의 업무가 종료되었다는 의미이고 LAST CALL 의 표기는 탑승객들로 하여금 속히 탑승하도록 알리는 내용이다.

 

5. 현금 보관

현금은 지니는데 사실 부담이된다. 보통은 여행자수표를 권장한다. 잃어버리더라도 재발급 받으면 되므로 도난이나 분실의 위험은 없다. 선진국에서는 여행자수표가 현금과 동일하거나 환율에 더 유리하다. 반면, 후진국에서는 사용하는데 절차가 까다롭거나 인식이 생소한 경우가 많아 불편하고 환율에도 불리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사용자 수표를 사용하든 두 가지를 혼용하든 아니면 현금을 지니든 어느 것이 나은지는 사용자의 판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현금으로 가져가야 한다면 도난의 가능성을 고려해 여기저기 분산해서 보관하길 권한다. 배낭에도 일부, 바지 주머니에도 일부, 상의에도 일부 하는 식으로 분산보관하면 그나마 안전하리라 생각된다. 큰 돈은 아니었지만 마다가스카르 도착 첫날 소매치기를 당했던 나는 그 날 하루 종일 망친 기분으로 다녀야 했다. 당하면 자신만 손해이니 스스로 챙기자.

 

6. 블로그 운용

요즘의 많은 젊은이들은 복잡하고 섬세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블록질을 하는 사람보다 싸이질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대표적인 예인 것 같다. 암것두 안하는 사람도 물론 부지기수지만. 나는 블록질을 권하고싶다. 전술한 바 있지만 여행을 다녀 오면 소중한 추억이 하나 하나 기억 속에서 지워지는 것이 문제다. 지워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두자. 여행을 다닐 때 사진을 곳곳에서 찍어 두고 그날 그날 일기를 간략하게 적어두면 나중에 블로그에 여행기를 정리하기에 아주 좋다. 번거롭고 힘든 작업이 되겠지만 여행중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사진과 함께 보관해 두면 시간이 지나서 봐도 보면 볼수록 재미가 있고 흐믓한 생각마저 든다. 블로그에 남겨둔 추억은 절대 희석되거나 지워지지 않는다.

 

7. 마일리지 적립

마일리지는 거의 모든 항공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유용한 제도다. 이는 항공사에서 자사의 항공기를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해당 항공기를 이용할 때마다 적립해 주는 일종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일정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무료 항공권, 호텔숙박 등의 상품을 제공한다. 회사마다 약간씩의 차이가 있지만 1만 마일이면 국내선 왕복권, 2~3만 마일이면 일본이나 중국 왕복권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그 외 동남아 유럽이나 미주지역은 그에 따르는 마일리지 규정을 항공사마다 갖고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물론 성수기는 피해야 한다. 원한다면 탑승 클래스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이용할 수도 있다.

 

(네팔 국내선 항공기로 사용되는 경비행기)

 

마일리지 적립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항공권을 구입했다면 우선 해당 항공사의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 회원 가입부터 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미 회원가입을 해 둔 항공사라면 바보가 아니라면 회원 가입을 또 다시 시도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한다. 회원 가입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해당 항공사의 본사로부터 회원권을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물론 해외 항공사라면 국제우편으로 공수된다. 항공권을 들고 공항에 가면 해당 항공사 부스에서 티케팅을 하게 되는데 이 때 회원권을 함께 제시하면 직원이 알아서 비행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여행지로부터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다. 돌아올 때 다시 현지 공항에서 해당 항공사 부스에서 티케팅을 할 때 회원권을 제시하면 돌아오는 거리에 대한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여행을 떠날 당시 회원권이 아직 본사로부터 당도하지 않았다면 아이디(회원번호)를 구두로 말해주던지 아님 쪽지에 적어 제시하면 역시 두 말 않고 적립해 준다. 이 것은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구입여행 때도 그대로 적용이 되며 출장 가느라고 회사에서 구입해 준 항공권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므로 회원권과 함께 제시하면 되니 놓치지 말자. 만일 회원권도 아직 손아귀에 갖고 있지 못하고 회원번호를 기억하지도 못해 여행중에 적립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사실 회원번호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하면 귀찮아 할 수도 있지만 해주긴 한다) 본사 홈페이지에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기억한다면 로그인 후 마일리지 적립 요구 페이지를 찾아 요구하는 내용대로 양식에 맞춰 입력하면 본사에서 확인 후 적립해 준다. 하지만 이 것 역시 귀찮은 일이고 신청한 마일리지가 무슨 사유로 인해 적립되지 않았다면 본사에 이메일을 보내고 회신을 기다리는 등 확인하는 일도 보통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니 공항에서 적립하는 것이 가장 권할만 하다.

 

마일리지 적립시 주의할 것은 항공사마다 다르겠지만 

이용했던 항공권의 적립 기한이 규정되어 있다. 보통 비행일로보터 6개월 또는 1년을 기한으로 두는데 이 기한을 넘기면 해당 마일리지를 적립할 기회는 영영 잃게되고 만다. 또 여행일로 부터 일정기간 이내에 회원 가입을 한 사람에 한하여 그 기한을 적용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다. 기존 회원가입이 되어 있는 항공사라면 상관 없는 일이겠지만 회원가입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비행일로부터 1개월 이상 회원가입을 미루다 보면 6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적립이 불가하도록 규정하는 경우도 많다. 항공사의 마일리지는 외국 항공사의 경우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유효기간)이 대부분 3년이다. 국내 항공사의 유효기간은 5년이니 유효기간이 그나마 좀 길지만 마일리지가 소멸되기 전에 사용해야 하는 문제는 같다. 참고로 예를 들어 마일리지가 8월 31일에 소멸 예정이라면 그 이전에 항공권을 예약하되 8월 31일 이후의 항공권으로 예약할 수도 있으니 8월 31일 이전엔 도저히 여행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며 엉뚱하게 마일리지 사용기회를 포기하는 무지함의 실수는 하지 않도록 유념한다.

 

마일리지를 사용하려면

해당 항공사의 누적 마일리지를 자신이 원하는 여행지에 상응하는 만큼 보유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 후 항공사에 전화해서 항공권을 예약한 뒤 예약번호와 입금해야할 TAX금액 및 입금계좌를 확인한다. 해외 항공사라면 인터넷을 뒤져 전화번호를 확인한 뒤 국내 지사에 전화하면 된다. TAX를 입금하고 나서 다시 확인전화를 하면 하면 된다. 입금을 확인한 직원은 곧바로 이메일로 항공권(e-ticket)을 보내준다. 간혹 제주도든 일본이나 중국이든 기타 어느 지역이든 자사의 항공편이 없으면 제휴 항공사의 항공편을 연결해 주므로 항공사의 사정까지 봐줘가며 수배가 가능할지 어쩔지 하는 쓸데없는 걱정까지 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A 항공사의 마일리지로 B항공사의 항공권을 얻게 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갖고 있는 마일리지의 항공사가 원하는 노선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마일리지 고객을 위한 좌석은 많지 않고 성수기에는 아예 좌석이 없는 관계로 비수기로 예약하되 가급적 좀 일찍 서둘러 예약하는 편이 좋다. 이렇게 해서 일본이나 중국 등은 누적된 마일리지로 월차휴가 정도를 내고 주말을 이용해 짬짬이 여행하는 것도 좋을성 싶다.

 

마일리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여기저기 인터넷 발품을 팔아 값싼 항공권을 찾다 보면 엄청 싼 항공권이 나와주니 이러한 발품구입을 포기할 수는 없다. 그러면 여러번 이용하는 항공기의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항공사가 분산되게 마련이다. 어쩌면 뭐 하나 쓸만한 마일리지 없이 여기 조금 저기 조금 마일리지를 적립해서 죄 다 쓸모없이 유효기간이 지나 날려먹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1만도 되지 않을 마일리지를 쌓기 위해 회원가입과 회원권 제시를 통한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귀찮은데다 3년 내에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만큼 누적시켜야 하는데 이후 같은 항공사를 3년 내에 다시 이용할 기회가 있을 가능성이 별로 없을 것 같다고 해서 마일리지를 포기하지는 말자. 다음번 어느 여행에 어느 항공편을 이용하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해외출장, 가족여행, 그리고 다음번 배낭여행 등 어디에서 다시 이용하게 될 지 알 수가 없다. 나의 경우 동경이나 북경을 갈 수 있는 마일리지를 그렇게 해서 두 번이나 날려먹고 말았다. 때늦은 후회는 게으름의 결과이며 영원한 손해의 상징으로 남는다. 아무리 마일리지가 분산된다 하더라도 인터넷 발품에 의한 값싼 할인 항공권은 여행 때마다 열심히 찾아보자. 이러한 경우 회원권들을 여권과 함께 보관하여 잃어버리거나 나중에 홀랑 집안을 뒤져 애타게 찾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아이디는 카드에 표기되어 있으니 패스워드는 어디엔가 기록해 두는 것이 좋겠다. 

다만,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 알아본 항공권 중 가장 싼 항공권을 선책하기 전에 따져볼 일이 간혹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 회원가입을 한 적이 없고 처음으로 이용하게될 A 항공사 항공권이 가장 싼값에 항공권이 나왔다고 가정해 보자. 여기에 또 회원가입을 이미 했던 B항공사의 기존 누적 마일리지가 적지 않은 상태에서 A항공사보다 좀 더 비싼 가격에 나왔다고 가정해 보자.

이 때는 손익 분기점을 잘 따져 보아야 한다. 이 번 여행에서 항공권 이용 이후 조만간 해외에 나갈 일이 또 있고 B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조금만 더 누적시키면 무료항공권을 얻을 수 있다고 또 가정해 보자. 게다가 누적 마일리지의 일부 또는 전부가 유효기간 만료로 곧 소멸될 예정이라면...

그렇다면 어느 쪽이 더 경비가 적게 드는지 따져보자. A 항공권이 B 항공권보다 40만원이 저렴한데 반해 다음번 여행지를 가기 위한 항공료가 70만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이 것은 40만원을 포기하느냐 70만원을 포기하느냐의 문제가 된다. 이 때는 당연히 40만원이 더 비싼 B항공권을 구입하고 볼일이다. 물론 40만원이 더 비싼 B 항공권을 구입함으로써 70만원짜리 항공권을 공짜로 얻으면 마일리지는 거의 소진되거나 약간만 남을 터다. 반대로 가장 저렴한 A 항공권을 구입했다면 유효기간으로 조만간 소멸될 만큼을 제외한 나머지 B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얼마나 남느냐의 문제와 얼마나 오랫동안 유효한 지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덮어놓고 B항공사의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도 우행이 될 수 있으니 좀 더 신중하자. 마일리지로 얻을 수 있는 항공권은 비성수기에 한한다는 점도 명심하자.

반면 같은 조건을 가정하고 보유중인 B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이용해 얻을 수 있는 항공권이 40만원짜리라면?  당연히 A항공권을 구입한다. 이유는 같은 경비를 들이고도 A 항공사의 티켓을 구입하면 마일리지는 고스란히 남게 된다. 만면 B 항공사의 항공권을 구입하게 되면 새로 적립될 마일리지의 일부 또는 전부를 다음 여행을 위한 무료항공권 예약에 거의 소진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마일리지를 통한 공짜 티켓은 원하는 시기에 사요할 수 없다는 위험마저 따르기 때문이다.

 

참고로 한가지 더.

해외 항공사들도 대부분 국내의 양대 항공사 둘 중 1개사와는 제휴를 맺고 있다. 공항의 해당 항공사 부스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할 때 이용하는 항공기의 회사가 외국 항공사라면 국내에 그 항공사와 제휴가 되어 있는 항공사의 마일리지로 적립해 주도록 요구하여 한 곳으로 마일리지를 몰아 집중시키는 방법도 있다. 이러면 마일리지 이용에 있어 사용 가능성과 편리성 그리고 안전성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해외 항공사인 A항공사가 국내 항공사인 B항공사와 제휴가 되어 있다고 가정해 보자. A항공권을 구입해 공항에서 마일리지 적립시 B항공사에 마일리지를 적립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몇가지 조건이 뒤따른다.

첫째, 양쪽 항공사 모두에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둘째, 할인항공권이 아닌 정가에 구입한 항공권만 해당되는 경우가 많으니 이건 가능여부를 공항에서 직접 확인해 보자. 해당 항공사를 통해 직접 구입한 항공권이 아니라 여행사나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다면 일단 할인항공권으로 봐야 한다.

세째, 국내 도시와 외국 도시를 연결하는 항로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한국에서 뉴욕으로의 편도 또는 왕복하는 경우는 가능하지만 뉴욕에서 베를린으로 가는 편도 또는 왕복은 이러한 제휴 적립이 불가능하다.

 

이제까지 나열한 사항들은 항공사마다 약간씩의 차이가 있으니 적립하고 활용함에 있어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부지런을 떠는 자에겐 물질적 답이 반드시 뒤따르니 명심하자.